구조최적설계기법은 구조물의 설계에 최적화 이론을 적용하여 기존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거나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설계기법이다. 구조최적설계는 일반적으로 치수 (Size), 형상 (Shape),위상 (Topology) 최적설계로 구분된다. 치수 (Size) 최적설계에서 사용하는 설계변수는 골조구조를 형성하는 트러스나 보의 단면형상을 정의하는 치수, 평판이나 쉘의 두께, 섬유강화재의 섬유밀도 등을 들 수가 있으며 이러한 설계변수의 변화는 최적설계과정에서 구조물의 형태 자체의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형상 (Shape) 최적설계는 구조물의 형상이 변하는 설계문제로 구조물의 경계형상이나 내부에 계획한 구멍의 크기나 위치를 정하는 문제로 나타난다. 앞서 말한 이 두 가지 접근방법은 설계자가 변경시킬 수 있는 구조물의 형태가 한정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초기 레이아웃이 결정되어 있는 구조물의 경량화는 치수 (Size), 형상 (Shape) 최적설계를 통해서는 큰 효과를 얻기 어려우며 필연적으로 설계영역 내의 구멍 생성과 같은 위상적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위상최적설계기법은 초기설계모델이 필요하지 않으며 설계과정에서 제품의 위상을 설계변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설계형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제품의 경량화에 사용되기 적합하다. 위상최적화는 구조 최적화 방법의 한 갈래로써, 구조물의 최적의 위상 및 대략의 형상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위상최적화 기법은 1960년대 Rozvany와 Deager가 개발한 유한요소의 모든 절점을 연결한 후 각각의 트러스 요소에 대한 단면계수를 조정하는 "Layout 최적설계"를 시작으로 1988년에 Bondose와 Kikuchi가 연속체 구조물에 적용가능한 균질화법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위상최적화가 조명 받기 시작하였다. 현재 위상최적화는 설계에 있어 여러가지 종류의 문제 (컴플라이언스 최소와, 유효응력 최소화, 데미지 최소화 등) 와 여러가지 시스템 (탄성, 탄소성, 초탄성, 유체의 관로해석, 방열판 등) 에 적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위상최적화 기법 역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